데이터·DB

Synthetic Data

신세틱 데이터

데이터·DB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로, 실제로 수집한 데이터 대신 알고리즘이나 모델로 인공 생성한 데이터를 뜻합니다. 영국 왕립학회는 특정 데이터 과제를 풀 목적으로 수학 모델이나 알고리즘으로 만든 데이터라고 정의합니다. 원본과 통계적 성질은 닮았지만 실제 개인 정보는 담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쓰임새는 크게 둘입니다. 실데이터를 쓰기 어려운 프라이버시 상황의 대체용, 그리고 희귀하거나 위험해서 모으기 힘든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채우는 보강용입니다.

쉽게 말하면?

신세틱 데이터는 진짜 데이터를 대신하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데이터예요. 통계적 성질은 원본과 같지만 실제 개인의 정보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개인정보 때문에 원본을 못 쓸 때, 성질만 같은 대체 데이터를 만들어 학습에 쓰는 식이에요. 설문 응답을 분석용으로 넘길 때 이름과 주민번호를 지우고 통계 특성만 남긴 표본을 떠올리면 가깝습니다. 자율주행처럼 눈·안개 같은 위험 상황을 실제로 겪기 어려운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으로 부족한 데이터를 채우기도 합니다.

한 줄로 비유하면?

실계약서 대신 성질만 같은 견본 계약서로 예행연습하는 격입니다.

어디에 쓰이나?

케이스 1NVIDIA — Omniverse Replicator로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

NVIDIA는 2021년 11월 물리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엔진 Omniverse Replicator를 공개했습니다 [3]. 사람이 라벨하기 어려운 정답값과 악천후·희귀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신경망을 학습시킵니다 [3]. 자율주행용 DRIVE Sim과 로봇용 Isaac Sim에 적용했습니다 [3]. 데이터를 직접 모으기 어려운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채우는 대표 사례입니다.
도입효과: 합성데이터로 센서 설치 즉시 배포 가능한 신경망 확보, 개발 기간 수개월 단축 (NVIDIA 정성 보고, 정량 수치 비공개) [3]

케이스 2웨이모 — 시뮬레이션 합성 센서데이터로 검증

웨이모는 2020년 4월 시뮬레이션으로 겪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학습·검증한다고 밝혔습니다 [4]. 새 위치의 차량에 대한 사실적 센서데이터를 합성하는 방식입니다 [4]. 공식 블로그는 누적 시뮬레이션 주행이 150억 마일을 넘었다고 적었습니다 [4]. 실제 도로 주행으로는 채우기 힘든 규모를 합성으로 보강한 사례입니다.
도입효과: 누적 시뮬레이션 주행 150억 마일 이상 (웨이모 공식, 실제 공공도로 주행 대비 대규모 보강) [4]

케이스 3MOSTLY AI — 표형 합성데이터 정확도 벤치마크

합성데이터 기업 MOSTLY AI는 자사 플랫폼을 공개 데이터셋으로 벤치마크했습니다 [5]. 실데이터(홀드아웃) 대비 통계적 거리 오차를 지표로 삼았습니다 [5]. 원문은 자사 합성데이터가 홀드아웃 성능에서 통상 L1D 1.5% 미만, TVD 1% 미만으로 벗어난다고 보고했습니다 [5]. 경쟁 모델은 10~45%포인트까지 벌어졌다고 적었습니다 [5].
도입효과: 실데이터 대비 통계적 거리 오차 L1D 1.5% 미만·TVD 1% 미만 (경쟁 모델 10~45%p 대비) [5]

케이스 4금융보안원 — 금융 합성데이터 생성 서비스 [한국]

한국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는 금융 합성데이터 생성 서비스가 등재돼 있습니다 [8]. 제공사 더블인이 AI 알고리즘과 모델로 원본과 유사한 고품질 합성데이터를 만든다고 소개돼 있습니다 [8]. 핀테크나 일반 AI 전문가도 개인정보 제약 없이 금융 학습용 데이터로 쓸 수 있게 하는 구성입니다 [8]. 금융보안원은 은행권 합성데이터 상용화와 익명성 평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7].
도입효과: 개인정보 제약 없는 금융 학습 데이터 확보 (원본 대체용 합성데이터 거래소 등재, 정량 도입 수치 비공개) [7][8]

주의할 점은?

오늘 바로 해보기
01. 자사에서 개인정보 때문에 못 쓰고 묵혀 둔 데이터가 무엇인지 목록을 만듭니다.
02. 그중 하나를 골라, 분석에 꼭 필요한 통계 특성 세 가지를 적습니다.
03. MIT Sloan 자료에서 합성데이터의 정의와 한계를 훑습니다 [1].
04. 오픈소스 합성데이터 도구로 표 하나를 생성해, 원본과 분포를 나란히 비교합니다.
05. 합성 데이터로만 재학습할 때 생기는 위험을 팀 회의 안건에 올립니다 [6].

합성데이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2024년 Nature 논문은 모델이 만든 데이터로 재귀 학습을 반복하면 원본 분포의 꼬리가 사라지며 모델이 되돌릴 수 없이 나빠지는 모델 붕괴를 보고했습니다 [6]. 세대를 거듭할수록 희귀한 사례가 먼저 지워진다는 경고입니다 [6]. 그래서 합성만으로 학습하기보다 실데이터와 섞어 관리하라는 권고가 뒤따릅니다 [6]. 합성이 곧 프라이버시 안전이라는 것도 오해입니다. 왕립학회는 합성데이터가 자동으로 사생활을 보호하지는 않으며, 모델이 학습 입력을 외워 노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 데이터가 왜곡되고, 소수 집단이 이상치처럼 과소 대표되는 문제도 남습니다 [2]. 충실도와 프라이버시가 서로 당기는 관계라는 뜻입니다 [2]. 생성 모델이 원본의 통계를 얼마나 잘 재현하느냐도 품질을 좌우합니다 [5]. 규제 산업에서는 합성이라도 재식별 위험이 없는지 별도 검증이 요구됩니다 [7].

진화 방향은 두 갈래입니다.

  1. 차등 프라이버시처럼 노출 정보량을 조절하는 프라이버시 보장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 생성 과정을 통제해 공개되는 사적 정보의 양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2]. 국내에서는 금융보안원이 은행권 합성데이터 상용화와 익명성 평가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7]. MOSTLY AI 같은 전문 기업은 표형 합성데이터의 통계적 정확도를 실데이터 대비 오차로 공개하며 신뢰도를 겨룹니다 [5]. NVIDIA는 사람이 라벨하기 어려운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자율주행·로봇 학습에 합성데이터를 공급합니다 [3]. 웨이모도 시뮬레이션 주행으로 부족한 실주행 데이터를 보강했습니다 [4].
  2.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습 데이터의 상당수가 합성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1]. 가트너는 2021년에 2024년까지 AI·분석 프로젝트에 쓰이는 데이터의 60%가 합성으로 생성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1]. 다만 모델 붕괴를 피하려면 실데이터와 섞어 관리하는 일이 과제로 남습니다 [6].

참고 자료

  1. What is synthetic data — and how can it help you competitively? — 대학(.edu) 매거진·MIT Sloan·2023 — https://mitsloan.mit.edu/ideas-made-to-matter/what-synthetic-data-and-how-can-it-help-you-competitively
  2. Synthetic Data — what, why and how? — 정책 서베이·영국 왕립학회·2022 — https://royalsociety.org/-/media/policy/projects/privacy-enhancing-technologies/Synthetic_Data_Survey-24.pdf
  3. NVIDIA Announces Omniverse Replicator Synthetic-Data-Generation Engine — 공식 보도자료·NVIDIA·2021 — https://nvidianews.nvidia.com/news/nvidia-announces-omniverse-replicator-synthetic-data-generation-engine-for-training-ais
  4. Off road, but not offline: How simulation helps advance our Waymo Driver — 공식 블로그·Waymo·2020 — https://waymo.com/blog/2020/04/off-road-but-not-offline--simulation27
  5. The World's Most Accurate Synthetic Data Platform? — 공식 블로그·MOSTLY AI·2020(2024 갱신) — https://mostly.ai/blog/the-worlds-most-accurate-synthetic-data-platform/
  6. AI models collapse when trained on recursively generated data — 학술 논문·Nature·2024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4-07566-y
  7. 금융권 개인정보 보호강화기술(PET) 활용 방안 — 공식 자료·금융보안원·2025 — https://www.fsec.or.kr/bbs/detail?menuNo=69&bbsNo=11822
  8. 금융 합성데이터 생성 서비스 —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재·금융보안원·더블인 — https://www.findatamall.or.kr/market/dataProdDetail?gdsSn=14129&menuNo=29

대표 출처

왕립학회·MIT Sloan·NVIDIA·금융보안원 공식 (2020~2025) — 합성데이터 정의·사례·모델 붕괴